청수당 김포 대형 카페 리뷰 : 아니, 이런 곳이? 추천합니다~

익선동 핫플 청수당이 김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혀 모르고 있다가 그 근처에서 우연히 식사를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청수당 카페 너무너무 예뻐서 포스팅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청수당은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숨은 보석 같은 카페라죠. 한옥의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 마치 조용한 정원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오늘은 이 청수당의 매력과 주문했던 메뉴들 소개해 드릴게요!

청수당 카페 소개

https://place.map.kakao.com/872472555

청수당 김포점

 

청수당은 김포 구래동 신도시에 있어요. 사실 카페 주변은 공사중이고, 신축 건물들이 많아서 약간 횡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 곳에 이런 멋진 카페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ㅎ 새로 지은 건물이라 지하에 주차 공간 넉넉합니다. 청수당은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외관부터 전통 한옥이라는 느낌 보다는 정겨우면서 요즘의 힙한 감성이 묻어납니다. 내부는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였어요.

영업시간  매일 9:30 ~ 21:00

청수당은 베이커리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일단 입장하면, 기분 좋아지는 따뜻한 빵 냄새가 가득하고, 눈 앞에 펼쳐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시내에서 잠시 다른 공간으로 순간이동한 느낌 마저 듭니다. 그리고 홀린 듯이 빵을 담은 후 자연스럽게 음료 메뉴를 고민하게 되죠. 특히 카페 안에 자리한 작은 정원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인트! 그야말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조용한 피난처랄까요?

카페의 인테리어와 분위기

청수당의 인테리어는 정말 특별해요. 한국 전통 가옥의 대청 마루 같기도 하고, 은은한 불빛의 조명은 따뜻하고 느낌을 주고 실내에 대나무로 꾸며진 정원과 못이 굉장히 인상적이예요. 한국적이면서 일본같기도 하고 홍콩같기도 하도. 너무 좋았어요. 좌식 테이블도 있는데,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죠.

오픈런을 했지만, 곧 사람이 많아져서 구석구석을 잘 찍지 못해 많이 아쉬워요.ㅎ 곳곳의 구석구석 디테일이 진짜 너무 예쁩니다. 사람이 많으면 빨리 일어나고 싶은데, 청수당은 내부가 넓고 쾌적해서 그런지.. 좀 더 오래 앉아 있고 싶더라구요. 특히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 사진 찍는 분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그만큼 좋은 포토스팟이란 거겠죠..

먹어본 메뉴

자, 청수당에 왔다면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까요? 여러가지 빵과 음료 중에 선택한 조합은,
우유 크림빵, 얼그레이 크림 겹 식빵, 홍차 우유, 천혜향 청수,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우유 크림빵의 크림 너무 부드럽고 심하게 달지 않아서 추천 하구요~ 얼그레이 티슈브레드도 크림의 얼그레이 풍미가 은은해서 또 추천합니다.ㅎ 음료들은 일단 눈으로 봤을 때, 천혜향 청수가 그냥 보기에도 너무 이쁘고 화사해서 얼른 맛보고 싶더라구요. 시원하고 약간 쌉싸름한 자몽같은 천혜향 맛이 다 느껴졌어요. 커피도 기대 많이 했는데, 아 이런 원두가 좋은건가.. 하면서 오래 음미하면서 잘 마셨고, 주문한 메뉴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게 홍차 우유 였어요! 청수당 김포에 가시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마무리 및 방문 팁

청수당은 인기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오픈런으로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줄서고 사람 많이 붐비는 것을 안좋아해서 오픈런을 주로 하는데, 오픈런이 최곱니다. ㅎ 선선한 바람이 불고 맑은 날이 많은 요즘 같은 가을 날에 분위기 좋고 느낌 좋은 대형카페, 청수당 김포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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