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의 대학교수들은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습니다. 이 선택은 단순히 문학적 의미를 넘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직면한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반영합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된 도량발호의 의미, 선정 배경, 그리고 이를 통해 전달되는 시대적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도량발호의 의미와 선정 이유도량발호란 무엇인가?'도량발호(跳梁跋扈)'는 ‘뛰어다니며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한자 구성으로 보면,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권력자나 힘있는 세력이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며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대학교수 1,0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1.4%의 표를 얻으며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