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치실 제대로 사용하기,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노스타라이프 2025. 5.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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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을 위해 매일 양치질을 하고 있다면,
그 노력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필수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치실입니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해주어 충치와 잇몸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치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죠.
치실의 필요성, 정확한 사용 시점, 그리고 단계별 사용 방법까지 함께 알아봅니다.

1. 치실의 필요성과 효과

1.1 치실이 하는 역할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공간(치간)을 청소하는 도구입니다.
칫솔은 치아의 앞면과 윗면을 닦는 데 효과적이지만,
치아 사이와 잇몸 아래의 플라그는 거의 제거하지 못합니다.
치실은 이런 사각지대를 청소하여 충치와 치주 질환(잇몸병)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1.2 칫솔만으로 부족한 이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1명은 치주 질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양치를 열심히 했음에도 병원을 찾는 이유는,
바로 치아 사이의 위생이 관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실은 잇몸 염증을 줄이고, 입 냄새를 예방하며,
심혈관 질환과도 연관된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2. 치실의 올바른 사용 타이밍과 빈도

2.1 양치 전 vs 양치 후

많은 사람이 치실을 양치 후에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양치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치실로 먼저 플라그를 제거하면, 이후 칫솔질과 치약의 불소 성분이 더 잘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양치 후에 사용해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입니다.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순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2 하루 몇 번이 적당한가

치과 전문의들은 하루 1회, 특히 취침 전 사용을 권장합니다.
자는 동안 타액 분비가 줄어 입 안이 건조해지며, 플라그가 더욱 쉽게 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식사 후 음식물 찌꺼기가 심하게 낀 경우라면 하루 2회까지도 무방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강하게 사용하면 잇몸 손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치실 사용하는 법 (단계별 설명)

3.1 준비물과 자세

🦷 일반 치실 또는 Y자형 치실 중 편한 것을 선택
🦷 양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
🦷 거울 앞에서 시작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좋음

3.2 올바른 치실 사용 순서

  1. 약 30~40cm 길이의 치실을 잘라 양손 검지에 감습니다.
  2. 양 손가락 사이에 1.5~2cm 정도의 간격을 남깁니다.
  3. 치아 사이에 천천히 치실을 넣습니다. 세게 밀지 말고 부드럽게 이동시켜야 합니다.
  4. 치아 옆면에 치실을 감싸듯 C자 모양으로 대고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5. 반대편 치아에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줍니다.
  6. 한 공간을 닦은 뒤에는 새로운 면으로 바꾸어가며 반복합니다.

3.3 부위별 주의사항 (앞니/어금니 등)

  • 앞니는 비교적 접근이 쉬우므로 치실이 잘 들어가지만, 치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힘 조절이 중요합니다.
  • 어금니는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Y자형 치실을 활용하거나, 거울을 활용해 시야를 확보한 후 천천히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치실 사용 시 흔한 실수와 주의사항

4.1 피가 나는 경우

처음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잇몸 염증이나 플라그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치실로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며칠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잇몸이 건강해지면서 출혈도 사라집니다.

하지만 1주 이상 출혈이 지속된다면,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치실을 넣고 빼거나, 잇몸을 찌르는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잇몸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2 과도한 사용의 위험

치실은 위생에 매우 도움이 되지만,
하루에 여러 번,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잇몸 퇴축(잇몸이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이나
치경부 마모증(치아 뿌리 노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1회 또는 최대 2회,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구강 건강에 좋습니다.

5. 치실 선택 가이드 – 종류별 장단점

5.1 일반 치실 vs Y자형 vs 워터픽

종류 장점 단점
일반 치실 경제적이며 치아 사이 정확한 접촉 가능 숙련되지 않으면 사용이 어려움
Y자형 치실 사용이 쉬워 초보자에게 적합 어금니 뒤쪽 등 좁은 곳 접근 어려움
워터픽 잇몸 자극 적고 세척이 편리함 가격이 비싸고 휴대성이 떨어짐

5.2 내게 맞는 치실 고르기

🦷 손재주가 부족하거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 → Y자형 치실 추천
🦷 자주 외출하거나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 → 일회용 치실이나 워터픽 추천
🦷 치아 사이가 촘촘한 경우 → 왁스형 일반 치실 사용이 더 적합

치실은 한 가지 제품에 정착하기보다는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며
본인의 사용 습관과 입 구조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정리 및 마무리 – 구강 건강을 위한 실천

치실은 단순히 치아 사이를 닦는 도구가 아닙니다.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구강 위생 습관입니다.
칫솔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치실이 메워주며,
잇몸 건강, 입 냄새 개선, 충치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처음엔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 1번, 3분만 투자하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치실을 습관화해보세요.
내일의 구강 건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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